낙육협 ‘낙농기반 사수’ 농성현장 스케치(D+51)

  • 등록 2022.04.12 18: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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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정치권 발길…“낙농가에 힘 될 것”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성 50여일을 넘긴 농성장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발길이 끊임 없이 이어졌다. 
지난 3월 28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은 “2·16 낙농인결의대회에 참석한 이후 40여일 만에 농성장을 찾아왔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정부안 강행을 중단시켜 새정부 출범 이후 낙농대책이 재수립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동진강낙협 김투호 조합장과 함께 농성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사료값 폭등으로 인해 낙농가·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데, 대책은 커녕 낙농진흥회를 공기관화하여 원유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옳은 정책이 아니다”라며 “농식품부가 현 대책을 밀어붙이지 않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일 농성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은 “48일 차까지 농식품부장관이 농성장을 방문하지 않았던 점은 심각한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일에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농성장을 찾았다. 김선교 의원은 “김현수 장관의 불통농정으로 고통받는 낙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방문했다”며 국회 농해수위 및 인수위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성장을 방문해 이승호 회장,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 당진지역 낙농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어기구 의원은 “사료값 등 생산원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우유생산기반 및 후계인력 확보를 위해 연동제는 필수”라며 현장에서 바로 김현수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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