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사업 속도 낸다

  • 등록 2022.06.08 09: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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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예산 132억 6천여만원…홍보에 집중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업승인 지연 따라…실효성 있게 추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하반기 자조금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자조금 예산운용지침 개정으로 사업승인이 지연됐던 우유자조금은 5월 말 보조금 매칭 비율을 최종 확정하면서 지난 2일 사업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자조금 예산은 총 132억6천691만원으로 ▲농가거출금 59억2천500만원(44.7%) ▲정부지원금 51억원(38.4%) ▲지원금(유가공협회) 20억원(15.1%) ▲기타지원금(낙농진흥회) 2천만원(0.2%) ▲이월금 2억2천191만7천원(1.6%)이다.

이 예산은 ▲소비홍보 46억5천500만원(35.1%) ▲유통구조 38억원(28.6%) ▲교육·정보제공 19억2천64만원(14.5%) ▲조사연구 9천만원(0.7%) ▲수급안정 9억5천만원(5.6%)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은 상반기 자조금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만큼 하반기에 짜임새 있는 활동으로 공백없이 자조금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했던 행사는 하반기에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자조금 사업 진행이 늦춰지긴 했지만 계획했던 사업을 하반기에 모두 진행하기 위해 대행사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리 완화에 따라 ‘도심 속 목장 나들이’와 같은 대면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세계 우유의 날’ 기념행사를 대신해 우유소비 프로모션 주간을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구상 중”이라며 “실효성 있는 사업 전개로 대내외적 위기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낙농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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