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 할당관세…가격안정 위해 적극 활용을”

  • 등록 2022.07.14 08: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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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쇠고기 수입업체 간담회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주요 쇠고기 수입 및 가공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들의 고물가 부담 경감 차원에서 추진되는 수입 쇠고기 할당관세(관세 0%)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현장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련 단체를 비롯해 하이랜드푸드·한중푸드 등 수입업체, 씨제이제일제당·동원홈푸드·대상네트웍스 등 가공업체 및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현재 쇠고기 수입 물량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황이나, 수출국 현지 가격상승 및 세계적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 도입단가가 평년에 비해 약 40% 높게 상승해 수입 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입 쇠고기를 대상으로 720일부터 할당관세를 운영할 계획이며, 관련 업계에서는 수입 쇠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수입 쇠고기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일부 가공제품의 경우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이번 할당관세 운영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박범수 차관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수입 쇠고기 할당관세 적용은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조치인 만큼 소비자 등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세 인하분이 가격에 즉각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할 계획으로 유통업체에서도 쇠고기 물가 안정 노력 차원에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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