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직무대행 김성조)은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가축의 사료 섭취 둔화 예방 및 여름철 축사 냄새 저감을 위해 양축농가에 3천500만원 상당의 생균제를 무상으로 공급<사진>해 양축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지친 가축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증체율 감소 및 번식 지연 등 생산성 저하가 유발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경우 가축의 폐사로 이어져 양축농가에 큰 손실을 주는 만큼 매년 군위축협에서는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해 폭염 피해를 대비하고 있다.
이번 군위축협에서 공급한 생균제는 혹서기 가축들의 사료 섭취량 및 소화효율 개선, 항병력 강화 등으로 설사를 예방하고 가축분뇨 부숙도 촉진·냄새 저감·해충 감소 등으로 친환경 축산과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조 조합장 직무대행은 “해가 거듭될수록 양축현장에 폭염 피해가 늘고 있다”며 “철저한 현장 컨설팅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예방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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