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활건강 정보매체인 리얼심플 닷컴은 여러 임상시험 내용을 소개하면서 우유가 물보다 체내 수분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다양한 음료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체액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물과 비교했을 때 우유가 물보다 더 오랜 시간 체내에 수분을 유지한다는 것이 확인된 것.
또한 우유를 섭취했을 때 물에 비해 소변 배출량이 적다는 점도 우유의 체내 수분 공급 효과가 더 높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리얼심플 닷컴은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물보다 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했다.
우유를 통해 칼로리, 전해질, 단백질 등을 보충하면서 근육회복을 돕고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우유가 수분 공급에 탁월한 이유는 우유의 수분 함량이 높고 수분을 증가시키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은 칼로리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지 않지만, 우유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음료는 몸에서 처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우유는 다양한 종류의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전해질을 제공해 인체가 수분을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준다는 것.
반면, 두유, 식물성 대체음료 역시 9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수분 함량이 높다고만 해서 체내에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리얼심플 닷컴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아몬드 음료는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대다수의 음료에는 설탕이 함유된 경우가 있어 라벨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