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형 씨돼지 10마리 선발

  • 등록 2022.08.24 08: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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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서비스 정읍센터에 입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8일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로 ‘두록(부계)’ 4마리, ‘요크셔(모계)’ 4마리, ‘랜드레이스(모계)’ 2마리 등 총 10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종단장이 보유한 우수한 씨돼지를 선발, 공유, 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환경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비육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아비쪽은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한 ‘두록’ 품종을, 어미쪽은 생존 새끼 수를 많이 얻기 위한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쓴다.
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씨돼지 농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7일 빨랐다.
어미 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고,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1.1마리 많았다.
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 정읍센터에 입식되어 협력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임기순 과장은 “한국형 씨돼지의 유전능력 개량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비 쪽 씨돼지에 도체 품질 관련 형질을 추가하고, 유전체 선발 등 첨단 기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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