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설‧환경개선 예산 확충…경축순환농업 촉진

  • 등록 2022.08.24 08:48:04
크게보기

축산, 친환경으로 통한다...친환경 육성 정책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냄새저감 사업‧냄새 측정용 ICT 장비 등 지원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정부는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환경 축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농가와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분주하게 뛰고 있다. 본지는 친환경 축산 특집을 통해 축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정책과 농가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 정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가축분뇨 자원화를 촉진해 자연순환 농업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농식품부의 친환경 축산 관련 예산은 1천730억원으로 지난해 1천905억원 대비 9.2% 줄은 수치다.

하지만 ‘2025년 축산현안 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R&D 예산’을 지난해 77억4천만원에서 올해 114억7천만원으로 확충하는 등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축산시설과 환경개선 관련 예산은 지난해 41억4천100만원에서 올해 67억3천600만원으로 늘었다.

축산 폐기물 활용과 에너지 절감모델 구축, 동물복지 맞춤형 생산자재 개발, 위해해충 경감, 가축분뇨 자원화 등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예산이 반영된 결과다.

농식품부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정책 중 지원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냄새 저감을 위해 시군 또는 시도 단위의 냄새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 계획 실행에 필요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냄새 측정용 ICT 기계 및 장비도 지원 사업 대상이다.

가축분뇨 위탁처리시설의 설치도 자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 퇴‧액비화 시설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지원되고 있으며 에너지화 시설은 2010년, 바이오가스 연계 사업은 2014년, 마을형 퇴비저장시설은 2020년부터 각각 지원이 되고 있다.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함께 자연순환농업의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퇴‧액비 살포비 역시 국비 50%, 지방비 50% 기준으로 지원이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의 확산도 친환경 축산 사업을 통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쾌적하고 위생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도 포함된 사업이다.

축산업 허가를 받은 축산농가 중 신청희망 농장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해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농장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 1천26개소, 2018년 1천807개소, 2019년 2천607개소, 2020년 3천629개소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