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병원성 AI 사전 예방대책 추진

  • 등록 2022.08.3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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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가 집중 교육‧점검‧소독 등 실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방역대책기간 이전인 9월 한 달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 예방조치 기간으로 설정, 가금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 현장 점검 및 소독 등 사전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 보고에 따르면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598건 발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약 83.7% 발생이 증가, 철새가 도래하는 올해 겨울철에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위험시기에 대비해 9월 말까지 선제적으로 고병원성 AI 사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9월 한 달 동안 전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9월 중순부터는 가금농장 종사자와 축산차량에 대해 고병원성 AI 위험지역인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등 출입 통제구간 280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이어 철새도래지 및 그 주변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도 강화키로 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과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지역 중 올해 겨울철에도 발생 위험이 있는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 중에 있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겨울철 철새 유입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가금농장은 10월 전까지 전실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보완할 것을 당부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농장 4단계 소독 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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