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내년도 예산을 올해(1조1천893억원)보다 632억원(5.3%) 증가한 1조2천525억원으로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
농진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문제 해결과 한국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2천406억원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 강화 830억원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238억원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축산관련 예산도 꿀벌 강건성 연구에 15억원, 농축산분야 탄소 저감기술 이행기반 구축에 37억원, 농축산물 수확 후 관리 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 50억원, 가축분뇨 분석기반 구축 24억원 등이 쓰이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 319억원 대비 194.2% 증가한 940억원을 편성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미래성장 산업화 등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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