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농업부문 대비상황 및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사진>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에 있으며, 태풍과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기 시작, 4~5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는 등 6일경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30일부터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리시설(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작했으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인 9월 5일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차관은 회의에서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며 “배수로 점검 등 상습 피해지역 및 취약시설의 미흡사항은 필히 보완하고 현장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매일 점검결과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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