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5월말~8월말)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천425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천185호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에서의 계란 검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계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