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질병 확산 방지 ‘총력전’

  • 등록 2022.09.14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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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전 예방조치 기간‧ASF 특별대책기간 운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달부터 실시되는 특별방역대책기간에 앞서 사전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가축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농식품부는 9월 한 달간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조치 기간’으로 설정, 가금농가들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과 현장 점검 및 소독 등 사전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98건 발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약 83.7% 증가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별방역대책기간 이전에 추석 명절을 지냈다는 점도 변수다.

방역당국은 최근 2년간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 5일부터 25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9월에 모든 양돈농장에서 매일 농장 주변 및 농장 내‧외부를 소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철새 유입으로 인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고 명절 이후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 가능성도 커진 만큼 일제소독,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꼼꼼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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