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 장소는 가금 사육 농가가 많고 인근에 철새도래지(동진강) 등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정읍으로 선정되었으며, 농식품부는 정읍시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는 것을 가정하고 ▲발생‧피해 확인 ▲대응 조치 ▲수습‧복구로 진행되는 사건의 순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면서 훈련 과정 중에 계획되지 않은 돌발 상황 등을 추가해 위기관리 대응능력 여부도 점검한다.
또한 이번 훈련은 토론 및 현장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토론훈련은 상황실에서 고병원성 AI 가상 상황 발생에 따른 긴급 대응과 상황판단, 사건 해결을 위한 긴급조치 대응 훈련을 실시하면서 관계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토론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현장훈련은 단계별 현장 대응에 중점을 두고 야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조치, 가축 살처분 처리, 이동제한 및 해제 등 상황 단계별로 방역 기관별 역할과 조치사항을 시연하는 실습형 훈련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지자체 및 민관기관(단체)과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방역 의식과 초기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가상 방역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끊임없이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