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에서 심의가 이뤄질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은 17조2천785억원 규모로 2022년 본예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국가 전체 예산안인 639조 대비 비중이 2.7%에 불과해 또 다시 3%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 한농연이 발표한 예산 증액 요구사항에는 ▲난방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 ▲경영이양직불 ▲전략작물직불 ▲탄소중립지구 시범사업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사업 ▲수리시설유지관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출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등 총 9개 사업 등이 담겼으며, 총 4천892억원에 대한 순증액을 촉구했다.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경제 위기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재정당국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농업이 국민 생명 산업으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