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낙농용어 사용 금지 법안 논의

  • 등록 2023.01.19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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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우유 업계 반발 거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영국 정부가 식물성 대체식품의 낙농용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식품산업 전문 저널 매체 푸드 인그리디언트 퍼스트(Food Ingredients First)에 따르면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가 식물성 대체식품의 낙농용어 사용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들의 우유’, ‘버터등 낙농용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검토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식물성 대체식품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은 이번 법안은 관련 업계를 거치지 않은 당국의 비민주적 조치라며, 낙농용어를 사용한 포장재 변경 등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업체 및 브랜드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게 될것이라고 공식 서한을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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