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20년…과거 뛰어넘는 새로운 20년 만들 것”

  • 등록 2023.04.06 09: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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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농협 오정길·정성진 조합장 이취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대 오정길 조합장 이임식과 제7대 정성진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 이·취임식<사진>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과 축협 조합장들, 양계 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들과 조합 대의원·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오정길 전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국양계농협은 당초 3개 지역(영·호남, 수도권)의 계란 관련조합이 합병된 조직이라 그동안 지역갈등을 비롯해 수많은 역경이 있었다”며 “하지만 오직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조합 성장발전에 노력,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어 주셨고,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보람스러운 부분”이라며 “신임 정성진 조합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진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오정길 조합장의 화합, 혜안의 경영 능력을 통해 한국양계농협은 지난해 창립이래 13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오정길 조합장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올해는 우리조합이 합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과거의 20년을 뛰어 넘는,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로지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성진 조합장은 지난 1983년 축협에 입사한 이후 10여년간 한국양계농협의 기획관리 상무를 지내고 제5대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 영주에서 산란계를 키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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