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포장유통협, ‘한국계란산업협회’로…재도약 다짐

  • 등록 2023.04.12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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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변경 통해 ‘유통 상인’ 이미지 쇄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가 ‘한국계란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존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는 계란 유통상인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1979년 계란유통연합회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지난 2004년 한국계란유통협회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2020년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계란산업 추세가 변해 생산자와 유통상인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명칭을 고민하던 중 이번에 협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한국계란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케 됐다.


계란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 설립 후 변화되는 시대상황과 아울러 선진화 되어가는 시장상황에 발을 맞추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의 ‘유통상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집, 선별, 포장, 판매 등 계란 관련 업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가입 회원의 업종이 (식용란)선별포장업, 수집판매업, 알가공업 등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농장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어 계란과 관련된 업종 모두를 포괄하는 ‘한국계란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케 됐다는 것. 이에 대해 지난 1월 주무부처들에 명칭 변경을 신청해 지난 2월 1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3월 16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명칭 변경 허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선진화돼 가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협회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계란 판매업에 종사를 하고 있거나 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 현재보다 나은 입지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계란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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