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등검은말벌 여왕벌 적기 방제 당부

2024.05.07 16:29:18

꿀벌집단 붕괴로 양봉농가 소득감소 원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천적인 등검은말벌 여왕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4~6월) 등검은말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주로 아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던 외래 해충이다. 하지만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원의 85% 이상이 꿀벌인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습격해 벌무리(봉군) 세력을 약화시켜 꿀벌집단 붕괴로 이어져 양봉농가 소득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양봉농가에 등검은말벌 퇴치요령 자료를 보급하고, 퇴치장비 등을 지원해 말벌 피해에 의한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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