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돈은 지금> 러시아, 지난해 ASF 68건 발생

2024.05.08 10:42:16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잔반 등 원인…50만두 살처분 추정

러시아 농업부는 지난 2023년 러시아의 49개 지역에서 68건의 ASF가 발생, 약 50만두의 돼지가 살처분 된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그 원인에 대해 “학교, 식당, 카페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구입한 음식물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한 사료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해 돼지에게 급여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ASF에 감염됐거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육류 제품 유통이 전자상거래에서 발견되면서 지난 2023년 3월부터 ‘돼지고기 및 부산물의 온라인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년 동안 불법 육류 온라인 거래에 관여한 수십 명의 판매자들이 법적인 조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캐나다, 양돈수익성 개선 전망

다국적 육종기업인 Genesus사는 최근 발표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Genesus사는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기까지 일부 농가가 폐업하거나 지속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따른 돼지 사육두수가 수익성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 증가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반복하기 보다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Genesus사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로 ‘맛’을 지적한 소비자 대상 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 맛있는 돈육을 생산하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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