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교육기관은 연암대
이달 교육생 모집…내달 프로그램 운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새로 도입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에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분야)’와 ‘연암대학교(축산분야)’를 선정했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지난 7월 26일에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농업법)’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특화 전문인력 육성 기관으로, 교육 인력 및 시설·장비 등 지정요건을 갖춘 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서면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에 교육기관에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와 연암대학교(축산)는 이달 중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생 모집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력유형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스마트농업 개론 ▲정보통신기술(ICT) 시설과 장비 운영·관리 ▲시설과 장비 안전관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교육과정이 포함된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 분야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신규로 도입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이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의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