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5일 10월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을 개장했다.
이번 가축시장에서는 총 74두(암 25두, 수 49두)가 출품되어 73두가 낙찰됐으며, 암소는 평균 353만원, 수소는 평균 369만원에 거래됐다.
특히 서성목장(대표 고기정)의 암소는 785만원에 낙찰돼 올해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의 최고가를 경신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서성목장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육종농가 3개 농장 중 하나로 한우 개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서성목장의 모든 한우는 서귀포시축협 TMF조사료유통센터에서 생산한 사료만을 급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정 대표는 “우리 농장의 한우들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매우 기쁘고, TMF사료 덕분에 한우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를 통해 농장의 소득도 늘어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량에 힘쓰고 서귀포시축협과 함께 좋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관 조합장은 “TMF조사료의 우수성은 이미 많은 농가에서 입증됐으며 이를 통해 관내 한우 사육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과 암소검정사업 등 다양한 개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귀포시 관내 한우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