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낙농산업 현대화 5개년 국가 정책 발표

  • 등록 2025.05.14 09: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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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공급망 강화…ICT 접목 스마트 낙농 조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장기적 수급관리·잠재적 자연재해 대처에 역점

 

일본이 자국 낙농산업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국가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쇠고기와 유제품 부문은 일본 전체 농식품 생산량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산업으로 일본은 이 부문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성은 최근 공식성명을 통해 낙농산업 현대화 5개년 정책을 발표하고 “유제품과 쇠고기를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고품질 단백질 식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책은 유제품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는 것인데, 여기에는 장기적인 수급관리와 잠재적인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가 포함됐다.
일본도 젖소 사육비용의 약 40~60%가 사료비로 수입사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산업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고려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개발, 재난 대비 리허설 및 교육, 부동산 보험 등이 포함됐다.
또 다른 정책은 장기적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착유기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자급자족 외에도 장기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 유제품 수요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현재 유제품 수요의 약 40%가 수입산인데, 특히 치즈의 생산 구조적 제약으로 가격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성은 낙농가의 소득을 고려할 때 우유 함량이 비교적 높은 연질치즈 수요를 확대하고, 탄소발자국 감소와 같이 지역 유제품 선택의 부가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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