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사양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곰팡이 독소 제거제를 비롯한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사진>하고, 하계 사양관리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며 농가의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료 변질로 인한 성적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이코다임2+’ 곰팡이독소제거제 12톤(약 4천100만원 상당)을 이달 중순부터 조합원 184농가에 공급했다. 이는 경제사업을 이용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진행된 지원이다.
이제만 조합장은 “2025년 여름은 많은 강우량과 장기간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사료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양관리 요령 안내와 함께 사료 곰팡이 독소제거제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올해 총 5억8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지원 예산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기별 맞춤 지원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소독약을 7천만원 상당 긴급 지원했고, 4월에는 환절기 대비 구충제 4천900만원 어치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장마철 대비 지원은 그 연장선이다.
이와 함께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연간 100만원 한도의 개별 영농자재 지원 사업도 실시해, 직접적인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조합은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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