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축산 2.0’ 디지털 융합의 이정표 제시

  • 등록 2025.07.02 08: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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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학회 심포지엄 성료…AI·유전체·데이터 기반 기술 대거 소개
현장 접목 방안 모색...신진과학자 발표 등 미래 인재 발굴 계기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밀 축산 2.0 : 동물생명공학과 디지털 혁신의 융합’을 주제로 한 한국축산학회(회장 이준헌 · 충남대 교수)의 ‘2025년 종합심포지엄 및 국제학술발표회'가 성료됐다.
국립축산과학원 공동 주관하에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석학들의 발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가 소개되고, 축산 현장 접목 방안이 모색되는 자리가 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6월 25일 충남대학교 서성원 교수의 ‘정밀 축산업의 발전 : 동물과학 및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강연에 이어 세종대학교 박상원 교수의 ‘AI 및 초분광 영상을 활용한 고기 연도 예측 연구’, 강원대학교 김은배 교수의 ‘동물 장내 미생물 유전체 해독에서 실제 응용을 위한 알고리즘 설계까지’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이 이뤄졌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이기춘 교수의 ‘가금류의 유전자 편집 : 현재와 미래의 정밀 육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한 강연이 관심을 모았다.

축산학회 산하 ▲영양사료연구회 ▲식육과학연구회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연구회 ▲반려동물 연구회 ▲마연구회도 별도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포스터 전시와 발표는 물론 3개 부문 6개 주제의 신진과학자 강연도 이뤄지면서 미래 인재 등용 및 발굴이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후원사 주최하의 심포지엄에는 축산농가들도 대거 참석하는 등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축산학회 이준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환경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축산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기술로 극복,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 세대 양성 뿐 만 아니라 연구계와 산업계 교류의 장으로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우리 축산은 이제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축산과 디지털 혁신의 결합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축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ㅇ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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