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2025 도약’ 전략을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실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6월 20일 천하제일사료 하림중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전국의 한우 농가, 자문위원, 연구진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온기 번식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장 적용형 해법을 공유하고, 하반기 시장을 전망했다.
축우PM 안경철 부장이 한우연구소의 역할과 지난 상반기 한우 시황을 분석하며, 하반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우준식 박사는 2024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도체 성적 통계를 기반으로 상반기 산업 흐름을 진단하고, 한우연구소의 연구 활동을 정리 발표했다.
이준구 교수(한경국립대 동물생명융합학부)는 ‘고온 스트레스가 번식우에 미치는 영향과 최신 대응 전략’에 대한 강연에서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의 수정률 저하, 태아 발달 영향 등 실제 사례와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현장 적용 가능한 전략을 알렸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김대현 교수(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과)와 이준구 교수를 한우연구소 번식분과 자문위원으로 정식 위촉, 번식 분야의 연구 및 기술 자문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안경철 부장은 “산학연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한우연구소로서 연구의 실효성과 농가 중심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농가의 번식성적 개선과 고온기 대응 전략이라는 핵심 현안을 짚으며,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한우 시세 회복이 더딘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 속에서도 번식력 향상과 사양관리 혁신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연구소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연구와 현장 맞춤형 전략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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