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도, 축산물 안심소비·가축전염병 방역관리·품질경쟁력 강화 ‘매진’
전기요금 특례종료·인력난·고물가 ‘3중고’…협회, 민·관 협력·지원 당부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주최 ‘축산물 생산단계 작업장 위생관리 관련 협의회’에 참석,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규 회장을 비롯해 이정희 부회장, 서진화 이사, 공춘식 감사, 김익환 고문 등 협회 관계자와 이은경 동물방역위생과장, 최옥봉 수의정책팀장,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 등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는 생산단계 축산물 잔류검사 강화,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지원 확대, 축산물 위생감시·안전성 검사 강화 등을 추진, 축산물 안심 소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축·가공업체 시설·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가축질병 예방과 위생 축산물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소비자 인식개선, 소비촉진 등을 실시, 한우 품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특히 축산물 HACCP 컨설팅과 축산물 전문판매점을 지원하고 도축장 환경검사, 질병 모니터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방역대 전두검사, 방역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과 가축전염병 방역관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경 과장은 “전기요금 할인특례 종료, 인력난, 고물가 등 도축장 3중고를 인식하고 있다. 도축업계와의 윈윈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과 면담을 갖고,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PRRS, PED 등 질병 발생에 따라 경기도 내 사육, 도축두수가 감소했다. 도축장 역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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