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26개월 사육기간 단축 대응 전략 모색

  • 등록 2025.08.13 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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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대구경북도지회, ‘경북한우 세미나’ 개최
품질 저하 없는 비용 절감 관건…유통전략도 필수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26개월 사육기간 단축에 따른 경북 한우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경북 한우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경북대학교 미래동물자원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민경천 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준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 대구경북 지역 대의원과 각 시·군 지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우산업은 현재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으며,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사육기간 단축이라는 과제가 더해졌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경북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은 김은중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김정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백열창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연구관, 서진동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부회장, 양신철 종축개량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황명철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는 사육기간 단축이 단순한 생산비 절감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한우 고유의 품질과 맛을 유지하면서도 농가의 실질적 경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사육개월령에 맞춘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교육·지원체계 마련, 경쟁력 있는 한우 유통 전략 수립 등도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안동=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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