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돼지기름, ‘라드’ (Lard) 를 통해 차세대 소비층을 파고들고 있다.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라드 베이킹 레시피’, ‘라드 쿠킹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연이어 업로드되는 등 ‘라드’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겨냥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함께 실용적인 식품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다. 영국 국영방송 BBC 선정 세계 8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보성 영상에서 벗어난 연출을 통해 소비자들이 라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한돈자조금의 설명이다.
본편 외에 총 6편의 숏폼도 제작돼 이달중 3편, 오는 9월에 3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특히 SNS 해시태그 이벤트,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레시피 영상 시리즈 등을 통해 단순히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주방과 요리를 더 즐겁게 만드는 아이템’으로서 라드를 통해 차세대 소비층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이인호 부장은 “한때 할머니의 부엌이나 전통 요리에만 쓰이던 라드가 이제는 젊은층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관심받고 있다”며 “라드를 통해 한돈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될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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