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서 우유섭취 시 암예방 효과 연구 다수 발표
최근 미국의 육류,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 발표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매일 1컵 이상의 우유 섭취는 유방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을 통해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비건 그룹에서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 감소율이 가장 컸고 우유 섭취 그룹의 경우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으며, 특정 식품을 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 올해 5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연구팀이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약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2004~2013년 전국 38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여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도 50세 미만 여성의 경우 우유를 하루에 1컵(200㎖) 이상 마시는 그룹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일주일에 1컵 미만으로 마시는 그룹에 견줘 42% 낮았다.
연구팀은 “우유 속 칼슘은 유방암 세포에 항증식성을 갖고 있어 유방암 발생에 보호 효과가 있고, 비타민 D는 세포 분화 및 사포 사멸을 증가시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아지게 한다”면서 “유방암 예방 측면에서 보면 젊을 때부터 우유를 매일 1컵 이상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의 경우도 우유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었다는 점, 유제품 섭취 문화가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반화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한국인의 경우 우유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 견해다.
서구 국가들은 1인당 1일 우유 섭취량이 한국(80ml)의 7~10배 이상이며 동물성 식품 섭취량도 높다 보니 해외연구는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
우유자조금은 “최근 우유·유제품과 관련해 다양한 관점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으나, 한국인의 경우,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보충을 위해서라도 하루 한두 잔의 우유 섭취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육류,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 발표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매일 1컵 이상의 우유 섭취는 유방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을 통해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비건 그룹에서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 감소율이 가장 컸고 우유 섭취 그룹의 경우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으며, 특정 식품을 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 올해 5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연구팀이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약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2004~2013년 전국 38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여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도 50세 미만 여성의 경우 우유를 하루에 1컵(200㎖) 이상 마시는 그룹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일주일에 1컵 미만으로 마시는 그룹에 견줘 42% 낮았다.
연구팀은 “우유 속 칼슘은 유방암 세포에 항증식성을 갖고 있어 유방암 발생에 보호 효과가 있고, 비타민 D는 세포 분화 및 사포 사멸을 증가시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아지게 한다”면서 “유방암 예방 측면에서 보면 젊을 때부터 우유를 매일 1컵 이상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의 경우도 우유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었다는 점, 유제품 섭취 문화가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반화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한국인의 경우 우유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 견해다.
서구 국가들은 1인당 1일 우유 섭취량이 한국(80ml)의 7~10배 이상이며 동물성 식품 섭취량도 높다 보니 해외연구는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
우유자조금은 “최근 우유·유제품과 관련해 다양한 관점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으나, 한국인의 경우,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보충을 위해서라도 하루 한두 잔의 우유 섭취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