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위원들, “우유소비 악영향”…적극 대응 당부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이슈 확산 방지를 위한 우유자조금의 역할이 강조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제1축산회관에서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중 PR홍보사업의 부정이슈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식물성 대체음료 명칭관련 오표기 모니터링을 통해 6월(22건), 7월(40건)의 정정보도 요청을 했으며,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다룬 보도에 대한 대응기사를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관리위원들은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우유소비에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우유자조금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관리위원은 “SNS를 통해 잘못된 우유정보를 접할 때마다 위축하게 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우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이같은 매체에 노출되면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우유를 기피하게 될까 걱정이 된다. 자조금 차원에서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단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안티밀크 이슈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다. 다만, 우유에 대한 부정 이슈 모니터링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게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우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자조금 차원에서 더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유자조금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예산 변경 및 전용안’을 원안의결하고 사업불용잔액 1억원을 ‘국산우유 및 유제품 할인지원 사업’으로 전용해 우유소비촉진 및 수급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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