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브랜드 가치 3천98억 원 달성

  • 등록 2025.09.25 13: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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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와 사업 확장으로 대한민국 대표 한돈 브랜드 도약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대표 브랜드 ‘포크밸리’ 한돈이 3천98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2019년 886억 원에서 3.5배 성장한 수치로, 포크밸리가 단순한 한돈 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돈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는 산업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재무성과와 브랜드파워 소비자 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포크밸리는 2010년대 초 방송광고를 본격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경남·부산을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고를 전개했으며, 방송인 김성주를 홍보모델로 기용해 신뢰도를 강화했다. 또한 NC다이노스 후원에 이어 2025시즌부터는 KT위즈를 추가로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고속도로 야립광고, 서울 도심 LED광고, 유튜브·SNS 광고 등 다각적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성장은 사업 확장과 판매망 확대가 뒷받침했다.

직영 판매장은 2019년 23개점에서 현재 31개점으로 늘었으며, 수도권에만 6개점을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경기 오산에 수도권지사를 개설해 영업망을 강화했으며, 2022년에는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포크밸리유통센터를 준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도축·가공·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변화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2019년 대비 약 2배의 실적을 올렸다.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앞장서 온 포크밸리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5년 이후 21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참여해 회원농가 74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국 인증농가의 약 25%에 해당하는 성과다. 동시에 2024년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에도 참여해 회원농가 31개소가 지정되었으며, 이들 농가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는 ‘포크밸리 THE깨농’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수상 실적에서도 입증돼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3회,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를 비롯해 2010년 대한민국 최초 명품인증 한돈 브랜드 선정 이후 현재까지 명품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돈육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3년과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 대상에서는 회원농가가 1~4위를 휩쓸며 품질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포크밸리가 이룬 성과는 조합원 농가들의 노력과 철저한 브랜드 관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판매망 확장과 세대·지역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해=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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