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 임시총회 개최 제20대 비상임이사 10명 선출

  • 등록 2025.10.24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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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노리는 현직 후보들 대거 탈락하는 대이변 속출
임기 4년 조합 이사회에서 중요 의사결정 참여 견제 역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12일 자로 제19대 비상임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조합의 운영과 사업을 이끌어갈 제20대 비상임이사 10명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다.

앞서 양봉농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수)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 이틀간 한국양봉농협 제20대 비상임이사 선거 입후보자 등록과 함께 기호 배정을 완료하고, 본격 8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20대 비상임이사 선거 출마자는 총 18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1.8대 1로, 앞서 진행됐던 지난 19대 선거와 동일한 경쟁률을 보였으나,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현직 후보들이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재임에 도전했지만, 대거 고배를 마시는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본격 투표에 앞서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선거가 그러하듯 공명정대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선거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개표 결과, 전국 특별·광역·자치선거구에는 재임에 도전하는 이녹희 후보와 강원 선거구 김행인 후보, 충남 선거구 안세창 후보가 각각 단일후보로 출마해 이날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동시에 출마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경기 선거구에서는 조상우 후보가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외도 충북 선거구에서는 이종권 후보, 전북 선거구 이병노 후보, 전남 선거구 박봉권 후보가 후보자 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경북 선거구 성낙진 후보, 경남 선거구 남해근 후보, 여성의 몫 선거구 신현옥 후보가 각각 양봉농협 제20대 비상임이사로 새롭게 입성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비상임이사들은 조합 이사회에서 중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재무·규정, 준수·부정행위 예방 등 감독·견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오는 2029년 11월12일까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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