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주재용)는 지난 10월 24일 창원시 마산농업기술센터에서 ‘10월 월례회의 및 한돈농가교육’을 개최하고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재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SF와 구제역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PRRS와 PED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농장의 경제적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환경 규제의 잣대는 갈수록 엄격해지고 분뇨처리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가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4일 개최 예정인 ‘경남 한돈인 한마음대회’ 추진계획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한돈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과제와 지역별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행정의 지원사업이 현대화시설을 완료한 농가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노후화된 돈사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중소규모 농가도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돈사 개보수 사업’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한돈산업은 규모의 차이를 넘어 모든 한돈인이 함께 가야 한다”며 중소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청년 한돈인들이 미래 한돈산업의 주축인 만큼, 청년 세대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박동서 축산과장·정창근 동물방역과장, 강종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부경양돈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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