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생태환경 체험 통해 ‘지구 공존의 가치’ 깨달아

  • 등록 2025.10.28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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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성고,‘꿀샘식물 심기 체험학습’ 개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사계절 꿀벌목장’에서 의미 있는 생태환경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는 최근 대전대성고등학교(교장 김혜주)와 공동으로 꿀샘식물 심기 체험학습 행사<사진>를 마련했다. 이는 올해 4월 첫 체험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이번 체험에는 대전대성고의 ‘초록마당’과 ‘스포츠태릉촌’ 동아리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사계절 꿀벌목장의 생태환경을 탐방하고,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와 꿀벌이 수행하는 중요한 생태적 역할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직접 꿀벌의 주요 먹이원인 피나무를 심고 거름을 주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양봉장 견학과 천연숙성꿀 시식을 통해 꿀벌의 생태와 사람의 생활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배우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협회의 김성렬 이사는 강의에서 “세계 농작물의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꿀벌은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된 생태 지표종”이라며“꿀샘식물 보급과 무농약 밀원지 조성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생태보전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꿀벌 생태환경 체험학습 통해 ‘지구 공존의 가치’ 깨달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밀원숲 가꾸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며, 학교와 연계한 청소년 생태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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