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협, 한우 품질경쟁력 높인 ‘제1회 한우품질대상 평가대회’

  • 등록 2025.11.11 1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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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공판장 품질경쟁력 입증… 선의의 경쟁으로 성장판 자극
김해축협 이용도축 개체, 1++ 출현율 54%, 마블링 9점 27%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6일 조합 회의실에서 ‘제1회 김해축협 한우품질대상 평가대회 시상식’을 열고, 한우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한우 사육농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하고, 김해축협 배합사료의 우수성과 창녕축산물공판장의 안정적 운영 체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우품질대상 평가대회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의 출하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간 동안 창녕축산물공판장으로 거세우 20두 이상을 출하한 농가 중 김해축협 배합사료를 일정 비율 이상 급여한 농가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또한 평가 항목으로는 출하두수,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출하월령 등 주요 경제지표를 수치화해 종합 점수로 산정했다.

그 결과 조합원 부문에는 우룡농장 박정석 대표(배합사료 이용)와 청우농장 조현순 대표(베이스사료 이용)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비조합원 부문에서 맥골농장 박준서 대표(배합사료 이용)와 한우리농장 김현도 대표(베이스사료 이용)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0농가를 선정해 200만 원에서 50만 원 상당의 김해축협 배합사료 이용권을 전달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한우품질대상은 조합과 농가가 함께 만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김해축협 배합사료의 우수성과 창녕축산물공판장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잘 먹고, 잘 크고, 돈이 되는 김해축협 배합사료로 농가가 쉽고 편하게 한우를 기를 수 있도록 항상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에는 김해축협 사료사업본부 기술자문인 김욱 박사가 ‘사료급여형태와 한우품질분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평가 기간 김해축협 이용도축 개체의 1++ 등급 출현율은 54%, 마블링 스코어 9점 비율은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김해축협 배합사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해=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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