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충남 부여 대양농장 백덕환 대표, 대통령상 수상
도체중 553㎏…동원홈푸드 9천401만원에 구매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로 충남도 대양농장 백덕환 대표의 소가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량의 힘, 새로운 역사!’라는 슬로건 아래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진행했다. 본대회는 지난 5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돼 수상축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도에서 총 265두의 한우가 출품됐다. 도체등급,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종합품질 등을 평가하여 총 12두의 입상축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충청남도 부여군 대양농장 백덕환 대표가 차지했는데, 해당 출품우는 도체중 553㎏, 등심단면적 154㎠, 1++A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당 17만원, 총 낙찰가 9천401만원으로 역대 대회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출품우는 ㈜동원홈푸드(대표 이영상)가 구매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대회에 출품한 최고 품질의 한우 구매를 통해 한우농가의 사기를 북돋고 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며 구매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대회 출품우들의 평균 도축성적은 도체중 544.1㎏, 등심단면적 118.6㎠, 등지방두께 12.1㎜, 근내지방도 7.8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99.6%로 집계됐다.
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산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라며 “출품농가들의 열정과 노력이 밑거름되어 대통령상 수상축 역대 최고가 경신이란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한우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사육기간단축부문, 미경산암소부문 수상농가들과 합동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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