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지종 젖소 보급 올해 목표 전량 완료

  • 등록 2025.11.19 0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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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축·수정란 누적 6두·60개…농진청, 고급 유제품 기반 확대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올해 추진한 ‘임실군 저지종 젖소 보급 사업’이 계획대로 모두 완료됐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체결한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라 생축과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지역 낙농 경쟁력과 유가공 산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5월과 9월에 저지종 생축 5두와 성감별 수정란 10개가 공급됐으며, 11월에는 성감별 체내 수정란 20개가 추가 보급되어 연간 목표 물량을 모두 달성했다. 또한 ‘2025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육성·미경산 부문 우수상을 받은 저지종 암소 1두도 임실군에 전달되며 고품질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첫 보급 이후 누적 공급량은 생축 7두, 성감별 수정란 60개로 늘었다. 임실군은 올해 8월부터 OPU(생체 내 난자흡입술)를 활용한 성감별 체외 수정란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된 수정란은 선발 농가에 순차 이식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보급을 통해 임실군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과 ‘임실N치즈’ 등 고급 유제품 생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상범 낙농과장은 “보급된 생축·수정란을 바탕으로 임실군의 저지종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사양·번식 기술 이전과 현장 중심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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