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삼거리갤러리에서 양돈인 전시회인 ‘제1회 亥(해)뜰전’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해뜰전’은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 ‘亥’와 순우리말 ‘뜰’을 결합해 ‘돼지가 뛰어노는 마당’을 뜻하는 이름으로,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원이며 현직 임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임원 3명의 사진작품과 1명의 서예작품이 각각 주제를 달리해 전시됐다.
전시의 출발점은 사진경력 10여 년을 이어온 이윤병 이사의 제안이었다. 그의 권유로 임경수 이사, 이제만 조합장이 사진에 입문해 정기 출사와 사진아카데미 수강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창작 활동을 조합원 및 시민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제만 조합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해바라기 농장 대형 작품(1천500×750mm)을 비롯해 해외 촬영작 다수를 출품했다,
이윤병 이사는 신정호수의 물결을 독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임경수 이사는 ‘자연의 시간과 공간은 사유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사진을, 강정원 이사는유일한 서예 작품인 해서·행서·예서·행초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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