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속초서 ‘양봉인 한마음 축제’ 개최키로

  • 등록 2025.12.03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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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협 강원도지회 정총…내년 사업계획·예산 확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종호)는 지난 11월 28일 강릉시 국민체육센터 강남체육관에서 '제 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간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정총에는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 권혁열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의원,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숙승 강릉축협 조합장, 조동환 인제축협 조합장 등 외부 인사와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회장 및 전현직 임원과 18개 시·군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2025년도 강원도지회 업무와 감사보고에 이어 ‘2025년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 건’,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 (안)’ 등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올해 추진 예정이었던 ‘강원도 양봉인 한마음 축제’가 내부 여건과 일정상 이유로 추진하지 못했으나, 2026년 9월 경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한마음 축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호 지회장은 인사말로 “우리 양봉업은 최근 기후변화, 병충해, 밀원수 감소, 소비 부진, 수입꿀 개방 압력 요인 등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어 강원도 양봉인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고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회원 간의 결속과 단합으로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박근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1월 26일 국회에서 산림자원에 우리의 밀원수를 포함하는 내용의 산림자원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밀원수가 산림자원이 아니다보니 산림청의 관심밖 이었으나, 이 법안이 통과되면 밀원수가 산림자원이기에 밀원수 식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원도 양봉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장록 속초시 지부장과 김영태 철원군지부, 김홍기 강릉시지부 회원이 강원도지사 상을 수상했으며, 정두섭 고성지부 운영위원과 엄익제 양양군지부 회원이 강원도의회 의장상을, 속초 시·양구군·인제군지부가 우수지부 상을, 강릉시지부가 공로지부로 상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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