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 4일까지 3일간 ‘2025년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꿀벌과 양봉경영'(Honeybees and Beekeeping Management)이란 주제로 66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025년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사진>은 양봉농협 조합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우리나라 양봉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 양봉인들이 대거 참가해 이번 교육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양봉농협이 주최한 이번 양봉지도자 교육은 국내 전문가와 교수들을 초빙해 최신 양봉산업 동향과 꿀벌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 및 최신 양봉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강의 첫날에는 개강식에 이어 김영호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교수의 ‘우리나라 월동(겨울나기)봉군 폐사 현상’에 대해, 윤현주 동아대 응용생물공학과 교수 ‘농작물에서 꿀벌의 화분매개이용’, 모창연 강원대 스마트팜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꿀벌응애 신속 진단을 위한 스마트 양봉’, 윤상복 에덴양봉원 대표 ‘꿀벌 체험장 운영과 양봉 경영’,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의 ‘효율적인 양봉경영을 위한 고품질 벌꿀 생산 및 친환경 꿀벌 질병관리’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이시혁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의 ‘살충제와 꿀벌’이란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한상미 농과원 양봉과장은 ‘국내 양봉산업 발전 방향과 세계 양봉산업 현황’에 대해, 김용균 경국대 식물의학과 교수는 ‘RNA를 이용한 새로운 꿀벌 질병 치료제 기술과 전망’에 대해, 김세현 순천대 교수는 ‘한국의 밀원식물’에 대해 강의를 이어 갔다. 또한, 손재형 양봉농협 중앙연구소장은 ‘벌꿀 품질 관리’에 대해, 허주행 박사는 ‘꿀벌 현장 진단 및 관리’에 대해 상세한 설명으로 교육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교육 셋째 날에는 정철의 경국대 식물의학과 교수는 ‘꿀벌 해충의 진단과 관리’에 대해, 이명렬 충북농업마스터대학 양봉과정 교수는 ‘꿀벌육종과 여왕벌 양성’에 대해, 이만영 전북농업마스터대학 양봉과정 교수는 ‘유밀기 및 여름철 봉군관리’에 대해, 정년기 꿀벌동물병원 원장은 ‘꿀벌 질병과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평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과정을 주최한 김용래 조합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조합원과 청년 양봉인들이 전문성을 쌓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수료증이 발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