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낙농’으로 도약, 낙농산업 발전 방안 모색

  • 등록 2025.12.10 0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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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 축산학회·낙농연구회 심포지엄 열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 부흥과 발전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축산학회(회장 이준헌)가 주최하고 한국낙농연구회(회장 서성원)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심포지엄이 오는 17일 ‘부흥을 넘어 K-낙농으로’라는 주제로 서울 영등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1인당 우유소비량은 농축수산물 중 가장 높음에도 국내 원유생산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자급률도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2026년부터 미국, EU와의 FTA로 유제품 무관세 적용 등으로 국내 낙농·유가공 산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국 낙농은 짧은 역사와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3~5위의 높은 생산성과 사료 효율을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검정사업·방역·유통 체계 및 최근의 AI, 로봇, 스마트팜 기술이 해외로 수출하는 등 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학, 정부 및 유관기관, 협동조합, 협회, 사료 회사 등 낙농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한국낙농연구회는 “위기 상황에 놓인 지금이 오히려 한국 낙농이 ‘K-낙농’으로 도약할 시점이라 인식되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며, 정부, 관련 학계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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