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후산정체 걸린 어미소가 송아지 수유를 거부합니다. 수유뿐 아니라 송아지를 돌보는 것 자체가 안되는 상황인데 밥 먹으러 스탄치온에 들어올 때 강제로 송아지 끌고 가서 물리면 주기는 하는데 이런 식으로 젖을 물려야 할까요? 아니면 분유 사서 사람이 인공수유 하는게 어린 송아지나 어미소한테 더 좋을까요? 송아지가 어미한테 버림받는 것 같아 어떻게든 젖 물려보려고 시도 중인데 안되네요. 인공수유 시 하루에 몇 리터씩이나 급여해야 송아지가 잘 클까요? 참고로 어미소는 초산입니다. 출산일은 10월 18일입니다. 후산정체 관련 어미소 처치는 움빌지 에이 및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를 주사했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어미소 후산정체 원인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난산 이후 후산정체로 송아지 포유를 거부하고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우선 현재처럼 포유를 하면서 인공포유를 병행하시는게 송아지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관리하는 방법을 병행하면서 후산정체 처치를 수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루 2~3회 스탄치온 걸고 포유하면서 인공유 또는 시판용 우유를 약 35~40도로 가온하고, 1일 2회 약 500ml씩 급여하면서 자연포유 유도하면 좋습니다. 이후 송아지 포유가 정상적일 경우 인공포유 중단하고 입붙이기 사료를 적용하면 됩니다. 현재 분만 후 일수가 약 20일 정도라면 입붙이기 사료 적용을 우선 권장합니다. 인공포유 시 송아지가 젖꼭지를 빨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입붙이기 사료 적용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Q. 송아지 인공 포유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설사 키트를 이용해 소 상태를 보고 있는데 Giardia가 빈번하게 나옵니다. 출산 송아지는 어미 초유 먹이고 이유해서 바닥 소독하고 톱밥도 새로 깔아 주는데도 나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Giardia는 기생충성 질병으로 알벤다졸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어미 소는 봄, 가을로 구충해주고, 지알디아가 나오는 송아지들은 알벤다졸로 치료해 주면 됩니다. 지알디아는 심각한 설사는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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