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예방 체계 강화…가축전염병 대응 393억 투입

  • 등록 2026.01.28 14:12:10
크게보기

스마트 차단방역·재난성 질병 선제 대응 등 54개 사업 추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2026년 동물방역·축산물 위생사업 정책 방향을 ‘사후 대응이 아닌 발생 전 예방 중심 방역’으로 설정하고, 4개 분야 54개 사업에 총 393억 원을 투입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람·동물·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 헬스(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과 자율방역을 강화한 현장 중심의 충북형 방역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먼저 ‘스마트 차단방역 기반 구축 및 사전 예방 중심 방역 강화’ 분야에는 11개 사업에 79억 원이 투입된다. 거점 소독시설 확충과 공동방제단 운영, 공수의 방역활동 지원 등을 통해 상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차량 GPS 기반 이동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가상훈련과 관계자 교육을 병행해 현장 대응 능력과 초동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선제적 차단방역을 통한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최소화’ 분야에는 14개 사업에 124억 원을 투입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시기에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축종별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구제역 백신 적기 공급과 접종 강화, 오리 휴지기제 운영, 양돈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통해 주요 전염병 비발생 또는 최소 발생을 목표로 예방 중심 방역을 지속 추진한다.
‘가축전염병 면역력 제고 및 피해 농가 경영 안정 지원’ 분야에는 20개 사업에 137억 원을 투입한다. 예방백신 공급과 질병 예방사업을 통해 가축 기본 면역력을 높이고, 전염병 발생 시에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소득안정 비용 지원으로 피해 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가축질병 치료보험 지원과 동물용의약품 관리 강화도 병행한다.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원 헬스 협력체계 구축’ 분야에는 9개 사업에 53억 원이 투입된다. 도축검사원 인건비 지원을 통해 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잔류물질·미생물 검사 확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운영 등을 통해 축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2026년에는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위생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원설 충청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전염병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393억 원 투자를 통해 도민 먹거리 안전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함께 지키는 현장 중심 방역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청주=최종인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