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화 소 사육 농장서 확진…인천·김포 ‘심각’ 격상·48시간 이동중지
1천8호·9만2천두 긴급 백신접종…방역당국, 추가확산 차단 총력
국내 소 농장에서 10개월 만에 우리나라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다.
지난 1월 31일 강화군 송해면에 있는 소 사육농가(246두 사육)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선 확진일 기준으로 지난 2025년 3월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한·육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1월 30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월 31일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구제역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다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다.
아울러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우제류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살처분과 역학조사, 인근 축산시설 소독을 병행했다.
또, 같은 지역 전체 우제류 1천8호 농장(인천 747호, 김포 261호), 9만 2천두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오는 8일까지 실시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국내에 약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관계기관과 인천광역시는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백신접종 관리가 미흡한 농가들에서 추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에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농가들이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전파 및 교육·홍보에 힘 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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