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사육 동향 ‘명암’…축종별 양극화 뚜렷

  • 등록 2026.02.10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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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5년 4분기 가축 사육 동향 발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5년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한·육우와 돼지, 오리 사육 마릿수는 감소한 반편 산란계와 육용계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육우는 가임암소 감소 영향으로 전 연령대에서 사육 마릿수가 줄었고, 돼지는 모돈 감소로 중·후기 비육돈이 감소했다. 반면 산란계와 육용계는 종계 증가에 따른 병아리 입식 확대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뚜렷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한·육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3만4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3천 마리(–4.9%), 전 분기 대비로도 13만1천 마리(–3.8%) 감소했다. 가임암소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 연령대에서 사육 마릿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세 미만 개체는 전년 대비 6.5%, 1~2세 미만은 4.3%, 2세 이상은 4.4% 각각 감소했다. 가임암소는 2023년 말 170만 마리에서 2025년 말 159만5천 마리까지 줄어들며 구조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축 마릿수는 증가해, 2025년 9~11월 한·육우 도축 마릿수는 26만6천 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젖소

젖소 사육 마릿수는 37만5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7천 마리(–1.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천 마리(0.4%) 소폭 증가했다. 다만 가임젖소 감소 흐름은 이어지고 있어, 1세 미만과 2세 이상 개체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젖소 도축 마릿수 역시 소폭 증가하며 생산 구조 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79만2천 마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모돈 마릿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2~4개월 미만과 4~6개월 미만 비육돈 사육 마릿수가 각각 1.5%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모돈 수는 분기별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전반적으로 감소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산란계

반면 가금류는 증가 흐름을 보였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8천269만2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산란종계 증가에 따라 병아리 입식이 확대되면서 3개월 미만 산란계는 전년 대비 36.2% 급증했다.

 

◆육계

육용계 사육 마릿수도 9천365만7천 마리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0.6% 감소했다. 육용종계 증가에 따른 병아리 입식 확대가 전년 대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리

오리 사육 마릿수는 692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3.3%, 전 분기 대비 24.7% 각각 감소했다. 육용 새끼오리 입식이 줄어든 데다, 산지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사육 위축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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