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축산업 경쟁력 확보…축종별 이슈 적극 대응”
한우, 신사업 우량암소 ‘수정란센터’…낙농, ‘생산기반안정’ 초점 농정활동
손익, 기금·종돈 사업소 경영개선을…계란·염소 공동브랜드 사업 ‘활성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지원부(부장 박종갑)는 올해 미션을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업 경쟁력 확보’로 정했다. 핵심 추진 과제는 한우 우량암소 수정란 사업(신사업), 기금‧종돈사업소 경영개선(손익), 공동브랜드 사업 활성화 지원(계란‧염소), 축종별 수급 안정화(수급관리)이다.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농협 한우 우량암소 수정란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한우암소개량센터 활성화를 통해 수정란 생산‧공급을 확대한다. 농협 계통 간 협업으로 ‘농협수정란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축산지원부 사업 총괄에 축산연구원, 농협사료, 지역축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참여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축산지원부는 우선 수정란센터를 구축하고, 공란우를 확보해 생산‧공급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구축을 위해 농협사료는 채란‧제조시설을, 축산연구원은 OPU 기술을 활용한 난자 채취 및 수정란 생산을 담당한다. 공란우 확보를 위해선 고능력 우량암소 정보를 수집, 관리한다. 이 단계에선 농협사료가 우량암소를 매입해 공란우를 확보하고 한우뿌리농가 및 한우경진대회 수상축, 축협 생축장 우량암소 등을 확보한다. 생산‧공급 단계에선 축산경제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우수 수정란을 생산, 공급하게 되는데 자체 생산 및 축협 한우암소개량센터와 연계한 위탁생산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계통조직 간 한우 수정란 생산·공급 협업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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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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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뿌리농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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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지원부 |
◦ 농협 수정란 사업 활성화 총괄 ◦ 한우 암소개량의 체계화 및 주도권 확보 |
암소 유전체 정보 및 공란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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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원 |
◦ 우수 공란우 활용 수정란 자체 생산 및 공급 ◦ 축협 한우암소개량센터 공란우 활용 위탁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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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
◦ 채란 및 제조시설 고정투자 총괄 추진 ◦ 고능력 우량암소 확보 및 공란우 사양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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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협 |
◦ 수정란 생산·공급 및 이식으로 우량송아지 분양 ◦ 수정란 이식농가 수태율 향상 관리 컨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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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개량 사업소 |
◦ 계통간 수정란사업 활성화를 위한 「난자교류사업」 추진 ◦ 수태율 향상을 위한 수정란 이식 교육 및 컨설팅 ◦ 당대 위탁검정 및 우수 씨수소 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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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을 통한 암소개량도 강화한다. 참여농가를 지난해 8천777호에서 올해 1천223호 늘린 1만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리암소도 지난해 45만두에서 올해 55만두로 확대한다. 유전체분석(누적)은 지난해 12만두에서 올해는 5만두 늘어난 17만두로, 초우량암소(누적)는 지난해 5천700두에서 올해는 2천900두 늘어난 8천600두를 목표로 세웠다.
농협 우량암소 활성화를 위해 농가 인증 강화, 특수귀표 공급, 농가 시상, 스마트 가축시장 인증 표기 등 우량암소‧후대축 개체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한우 암소개량 전문 아카데미도 신설해 축협의 개량 역량을 강화한다. 상하반기 기수별 50명 내외로 모집해 개량 실무능력 제고와 정보 교류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 한우경진대회를 열어 암소개량 의욕도 고취시킨다. 지역별 대회 최우수 수상 개체와 유전체 분석 완료 개체를 대상으로 10~11월 개최해 6개 부문 총 20점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기금사업장과 종돈사업소 경영개선은 손익 차원에서 진행하는 과제이다. 기금사업장(한우‧젖소개량사업소)은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정액 생산‧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 보증씨수소 선발 방식에서 유전체 정보와 혈통 정보만으로 유전적 자질을 평가하는 영불 선발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는 기존체계를 병행하지만 2029년부터는 영불체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영불체계 도입으로 선발되는 개체는 한우 40두, 젖소 20두이다. 아울러 한우개량사업소의 영양사업장 기능 강화와 3분기 한우 정액 생산 시작을 목표로 인력과 장비를 추가 배치한다. 국내산 젖소 정액 판매 확대를 위해선 국산 A2 영불 젖소 정액 생산과 판매를 활성화하고 대리점 판촉은 물론 지자체와 축협의 공급사업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종돈사업소는 F1 공급 역량을 확충한다. 협력GP 6개소에 더해 권역별 F1 공급 기반 마련과 신규 GP 확보 등을 추진해 공급 능력을 2만1천두까지 늘린다. 의성농장(GGP)은 GGP+GP 전환을 추진한다.
종돈개량사업소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선 신림농장 매각과 대마농장 일부 리모델링으로 고정투자를 최소화하고 농장별 생산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계란‧염소 공동브랜드 사업 활성화도 지원한다. 계란은 전략적 운영을 통한 EPC 통합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브랜드 자금지원과 브랜드 통합을 추진한다. 염소는 농협 염소 브랜드 생산관리 체계화와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생산단계에서 귀표 부착과 관리두수 확대로 개체 관리를 강화하고, 올해 일선축협과 협력해 염소 통합브랜드로 염소탕, 불고기, 떡갈비 등의 제품을 출시한다.
축산지원부는 축종별 수급 안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낙농의 경우 국산 우유 소비촉진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국민 대상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동남아시아 유제품 및 젖소 수출 추진, 원유 용도별 물량 및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적극 대응 등에 집중한다.
축종별 자조금과 연계해 낙농은 농협 유통망 활용 국산 우유 할인행사를 확대하고, 한우는 유통사 판매지원과 사육방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양돈은 전국단위 할인행사와 지역별 판촉을, 가금산물은 목우촌 등과 연계한 소비촉진 활동을 강화한다.
축산지원부는 축종별 이슈에도 적극 대응한다. 한우법 하위법령 입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낙농산업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정부 예산 확대에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유업체 계약물량 감축과 관련한 대응도 계속한다.
# 인터뷰 / 박종갑 농협축산지원부장
“농가 실익기반 확대…수급 안정화 매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축산업의 기본인 생산단계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축종별 이슈에도 적극 대응해 축산농가의 실익기반을 확대하고, 수급 안정화를 통한 농가 수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노력을 전개할 생각이다.”
박종갑 농협축산지원부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과제로 한우 우량암소 수정란 사업을 꼽았다. “계통조직 간 한우 수정란 생산과 공급사업의 협업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직 간 역량을 결집해 일선축협 한우암소개량센터 활성화를 바탕으로 수정란 생산, 공급, 이식으로 우량 송아지 생산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생각이다.”
박종갑 부장은 한우뿌리농가 육성을 통한 암소개량 강화도 강조했다. 이어 한우와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 체계를 2028년까지 유전체평가에 기반한 영불 선발 체계로 전환하면 개량 사업에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축종별 이슈를 선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축산지원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정책과 산업계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농협이 축종별 현안 해결에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농정활동에 온 힘을 다하겠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