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첨가제 NO…사양관리 기본은 농협사료
소비자 세밀한 요구사항 즉시 반영
품질개선으로 이어지는 현장컨설팅
아들과 함께 한우브랜드 만들 계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충북 보은 승필목장(대표 정승필)은 125두의 한우를 키우면서 2024년 기준 연간 22두를 출하하면서 1+등급 이상 출현율 86.4%를 기록했다. 농협사료 이용 기간은 30년 이상이다. 출하 두수 분석 결과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등에서 전국 최상위 안에 들어가는 성적을 올리면서 농협사료 성적우수상(거세우 부문)을 수상했다.
정승필 대표는 농업고 축산학과 출신이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녔던 정 대표는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한우 12마리로 농장을 시작했다. 35년간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청결한 축사, 질병 관리 등으로 지역 내 한우농가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퍼질 정도로 선도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35년 동안 농협사료만 먹였다. 소 건강 상태에 따라 양 조절하며 급여하는 것이 사양관리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사료에 대한 개선 사항을 요청하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거나 반영해 준다. 농협사료와 질 좋은 조사료 급여, 그거면 충분하다.”
정승필 대표는 별도의 영양제나 첨가제가 필요없다고 했다. 농협사료 급여가 사양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에 대해선 소비자인 농가의 세밀한 요구사항을 즉시 반영해 주고 있고,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현장 컨설팅에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승필목장의 2024년 출하 성적을 보면 1+등급 이상 출현율 86.4%, 평균 도체중은 483.7kg으로 전국 상위 25% 안에 들었다. 등심단면적 평균은 108.5㎠로 전국 상위 5%, 근내지방도는 7.5로 전국 상위 10%의 성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으로 보면 두당 1천14만9천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연간 3천829만7천원의 추가 수익을 달성했다.
고급육 생산을 위한 정승필 대표의 농장 운영 원칙의 첫 번째는 선택과 집중이다. 강력한 도태와 선발로 우수한 암소를 보유하고 있다. 도태 선별 노트를 기록하고, 육질과 육량이 불량한 암소는 조기에 선별해 비육 후 출하한다. 우수한 암소를 확보하면서 원하던 정액이 당첨되지 않아도 문제 없이 높은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게 됐다고 한다. 육성기에는 TMR사료와 티모시, 알파파를 주고 있는데 등심단면적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에는 TMR사료와 호밀, 옥수수를 급여한다.
정승필 대표는 체크리스트로 시기별 철저한 백신 접종으로 질병을 관리하는 것을 먼저 꼽는다. 다만 임신우 말기는 피하고 분만 후 바로 접종하고 있다고 한다. 깨끗한 물 관리도 중요하다고 했다.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 암반수에 대한 수질 검사를 마치고 소들에게 급수하고 있다. 승필목장은 옥수수와 호밀을 자가 재배해 사용한다. 조사료 재배포는 4천평(약 1만3천200㎡)을 확보하고 있다.
“규모를 확장해 농장을 이어받을 아들과 함께 고품질 한우 생산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를 이을 한우 브랜드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