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국내 양돈현장을 휩쓸고 있는 ASF는 기존과 같은 고병원성임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ASF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ASF 발생농장은 모돈 중심의 종전(`19~`25년)과 달리 자돈의 폐사 신고가 많았다.
아울러 돈사를 비롯해 퇴비사와 격리사옆, 물품소독실, 폐사체 보관장소, 스키드로더, 화물차량, 농장 종사자 시료(의복, 손, 핸드폰, 작업화 등), 내부 방역실 등 환경에서 ASF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되는 특징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발생농장 1호당 평균 1건이었던 것이 올해는 5.2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만 특이할만 병원성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에서 같이 사육한 돼지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폐사 등 급성형 증상이 발현된 점을 감안할 때 기존에 발생한 ASF와 같은 고병원성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만성형의 유입이나, 변이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농식품부는 특히 불법 축산물로 인한 ASF 유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전국의 외국식료품판매업소(53개소)의 불법수입축산물 유통·판매를 단속한 결과 1개소에서 미신고 축산물(돈육가공품) 4품목을 적발했고, 이 가운데 3품목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돼지 유래 혈액 등 원료를 사용하는 사료·첨가제(돼지 혈분 등)로 인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축산기자재 및 지하수 등의 유입 가능 요인에 대해서도 조사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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