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사진)은 올해 1월 이후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조합원 농가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 농가 370여 호에 소독약 10kg씩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 방역당국이 지난 1월 17일 전국 ASF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부경양돈농협은 위기 단계 격상의 엄중함을 공유하며 관련 예산을 긴급 조정, 방역 물품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공급 제품은 농가 선호도가 높고 바이러스 및 세균 소독 효과가 검증된 약품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2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부했다.
ASF는 2019년 국내 첫 발생 이후 산발적으로 이어져 왔으나, 올해 들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지역 확산 양상까지 나타나면서 한돈산업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기존 비발생 지역까지 확산 사례가 보고되면서 선제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상황이다.
현재 ASF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발생 시 즉각적인 살처분 등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고위험성 가축전염병이다. 이에 따라 철저한 농장 단위 차단방역과 상시 소독, 출입 통제 등 예방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경양돈농협은 조합원 농가의 방역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ASF 차단의 기본은 농가의 일상적인 소독 관리와 외부인·차량 통제”라며 “조합은 위기 상황일수록 현장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앞으로도 실질적인 방역 지원과 선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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