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위생·검역 위험평가 진행…시장 개방 가능성 타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축산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브라질과의 위생·검역 요건에 대한 위험평가 절차를 진행하며 시장 개방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중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수입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적지 않은 파급력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광활한 목초지와 대규모 사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교적 낮은 생산 단가를 유지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미국·호주산 쇠고기 중심으로 형성된 수입 시장 구조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안팎의 요인으로 농가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입국이 추가될 경우 가격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향후 위험평가 결과와 국내 산업 영향 분석, 소비자 후생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수입 여부와 시기, 물량 조건 등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국내 축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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